[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038.7원에 출발해 1.3원 내린 1037.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모멘텀 부족속 수급 공방 흐름 속에 외국인 순매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부활절 휴장 영향과 모멘텀 부족 속에서 소폭 하락한 1038.7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헤지 물량이 하락폭을 줄이고, 일부 은행권에 숏커버가 유입되며 1041원대까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상승전환했다.
그러나 1031원 고점을 앞두고 시장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단이 막혔다. 이후 수급 공방 흐름속에서 1040원대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오후장에는 박스권 흐름을 유지하다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져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반전했다. 이후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이후 결제수요과 개입경계감으로 1038원대에서 수급 흐름을 보이다 1037.7원에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1040원 중심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23일 장중에 발표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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