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조1100억원으로 기초체력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NIM(수익성지표)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해 1조1100억원,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1%, 대출성장률은 5.7%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는 일회성 수익과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임 연구원은 “일회성 수입은 문제기업의 출자전환에 따른 충당금 환입일 것으로 예상되고, 일회성 비용은 국민행복기금과 STX 계열사 관련 충담금 적립일 것”이라며 “대손충당금은 경상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1분기 대출 성장은 2% 이상일 것”이라며 “가계 대출과 대기업 대출의 증가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기초 체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조특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세소위 통과로 주가는 중기적인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올해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연말대비 PBR은 0.51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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