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세월호 사고 틈타 사기 30대男 구속
2014-04-23 15:49:35 2014-04-23 15:53:50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광주지법 목포지원 박종환 영장전담 판사는 23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틈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모씨(30)에 대해 "주거가 일정치 않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지난 21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모인 진도실내체육관에 식자재를 납품하도록 도와주겠다며 상인들로부터 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박씨는 상인 오모씨(48)로부터 40만원을 받는 등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려 한 혐의도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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