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갬블(P&G)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P&G는 3분기 순익이 26억1000만달러(주당 9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25억7000만달러(주당 88센트)에서 1.7% 가량 개선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04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년 같은 기간의 주당 99센트와 사전 전망치인 주당 1.01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환율 변동과 인수합병·기업분할 영향을 제외한 매출은 오히려 3% 늘어났다.
P&G의 실적 개선은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앨런 조지 래플리 P&G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결과는 우리 예상에 부합했다"며 "올해 연간 성장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P&G는 2014회계연도에 1%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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