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강관 수출 증가세' 지속-하나대투證
2014-04-24 07:32:21 2014-04-24 07:36:3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철강업종에 대해 강관 수출 증가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강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85만4000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유정관 수출은 77.1%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 유정관·송유관 수요가 각각 14.6%,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은 중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산 유정관의 미국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이어 "한국 강관의 수출 증가 전망에 따라 세아제강(003030), 현대하이스코(010520), 휴스틸(005010)같은 대형 강관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세아제강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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