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3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 1.0% 성장한 6815억원, 940억원으로 전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제과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액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국내 제과 실적도 1월 이뤄진 가격 인상으로 판매량이 4% 감소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속도는 둔화됐지만, 꾸준히 시장 성장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작년에도 4개 카테고리(파이, 스낵, 껌, 비스킷)에서 모두 점유율이 상승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선방한 실적을 보였다"며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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