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최근 1년간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투자지연과 수주감소에 대한 우려가 선방영돼 30% 하락했지만 2분기부터 전개될 실적개선에 초점을 둔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패널업체 8세대 투자로 해외업체로부터 장비 수주 가능성이 높고,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보완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돼 1분기가 수주잔고와 실적측면에서 바닥확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57%, 444% 증가한 1496억원, 223억원이 될 것으로 추진했다.
인수합병(M&A) 이슈 역시 또 다른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올 상반기 내 M&A를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주력사업의 경우 중국 물류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비 주력사업인 경우에는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을 확보한 기업에 국한할 것으로 전망돼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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