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용위험이 없는 A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에 대한 쏠림현상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신라 2년과 3년물의 금리는 민평대비 10bp, 15bp 낮게 결정됐고, 풍산도 14bp 낮은 수준에서 마감됐다.
강수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고 금리가 방향성을 잃고 지지부진하자 캐리수익을 목표로 A등급 회사채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A등급 내에서 크레딧 이슈가 없는 안정적인 기업으로만 국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29일에는 메가마트(A0), AJ네트웍스(BBB+),
대한유화(006650)공업(A-) 등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어 A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4월 넷째 주 회사채 수요예측 미매각률은 10.3%로 전월(6.5%)에 비해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AA급 이상이 4.1%, A등급 20.6%, BBB등급 100%의 미매각률을 나타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