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주요 7개국(G7)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에 신속히 추가 제재를 내리기로 합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G7 국가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다음달 치러지는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성공적이면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투표의 기회를 보장해야 하는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늘리기 위한 추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성명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성명은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며 "러시아가 이러한 선택을 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르면 28일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미국과 EU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15명의 제재 명단을 발표할 겻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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