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지난달 주말을 빼고는 공휴일이 없어 생산현장의 조업일수가 증가한 데다 수출까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전력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올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406억3800만㎾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조업일수 증가와 더불어 수출 호조세에 따른 화학제품·철강·자동차 업종에서의 전력사용량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5.9% 오른 232억7700만㎾h를 사용했다.
반면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줄어 주택용(-0.4%)과 교육용(-4.1%) 사용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3월 전력시장 전체 거래량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417억4000만㎾h로 집계됐고,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7217만㎾(3월7일, 오전 10시)로 지난해 동월 대비 3.6% 올랐다.
또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802만㎾, 공급예비력은 584만㎾(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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