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훈풍'부나..1분기 카드승인실적 전년比 6.2% '↑'
2014-04-29 06:00:00 2014-04-29 08:27:45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1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GDP 가운데 민간소비 부문의 회복세가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1분기 카드승인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6.2%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난 3월 카드승인금액도 전년동월 대비 3조1900억원(7.0%) 증가한 48조5200억원에 달했다.
 
◇분기별·월별 카드승인금액 추이 (자료=여신금융협회)
 
여신협회 관계자는 "전년도 연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인 4.7% 보다 높아 민간소비가 회복이 조금더 견고해지는 것으로 볼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4.2%)이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서 발표한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3.7~4.9%)의 중앙값에 해당돼 예상값과 거의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평균결제금액은 3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0%)에 비해 카드승인건수 증가율(15.0%)이 더 높아 카드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하락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도 신용카드가 지난해 3월 6만3546원에서 올해 3월 6만0654원으로 4.6% 감소했고 체크카드도 같은기간 2만7430원에서 2만6479원으로 3.5% 줄었다
 
카드종류별로 평균결제금액 수준이 뚜렷하게 달라 결제금액과 업종에 따라 선호되는 카드종류가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카드는 비교적 결제 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며 체크카드는 소액결제 업종에 주로 포진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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