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우리證
2014-04-29 07:59:06 2014-04-29 08:03:30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9일 롯데케미칼(011170)의 1분기 영업실적이 아로마틱 마진의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조8734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70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아로마틱 마진 부진 때문인데 이는 전방업체인 중국의 폴리에스터 업체들의 가동률 하향 조정으로 PTA(테레프탈산) 수요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의 아로마틱 부문은 영국 내 PTA 설비 폐쇄를 통한 적자폭 축소 노력에도 업황 부진으로 332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 정부의 유동성 축소에 의한 석유화학수요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 석유화학업황이 상승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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