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왼쪽부터)김민아, 백규정, 임미소. (사진 아래·왼쪽부터)김민아, 임미소, 백규정, 김민선, 고진영. (사진제공=SBS골프)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당찬 신예'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여왕으로 등극하며 '위너스카'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KLPGA투어 우승자와 함께하는 SBS골프의 'Winner’s car-여왕의 탄생'(이하 위너스 카)은 지난 27일 백규정과 함께 했다. 백규정은 이날 김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지난해 상금왕 장하나(22·비씨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 데뷔 4경기 만에 처음 우승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승부근성으로 챔피언이 된 백규정은 필드 밖에서도 센스 있는 입담으로 '위너스카' 녹화 시종일관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백규정은 "이번 대회 우승을 미리 알고 있었다. 대회개막 전 예지몽을 꿨다"며 아주 특별한(?) 꿈 이야기를 전해줘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녹화 현장에는 백규정의 절친이자 신인왕 라이벌인 김민선5(19·CJ오쇼핑)과 고진영(19·넵스)이 깜짝 방문했다. 이들은 국가 대표시절부터 함께 골프를 해온 '리틀 세리키즈'로 올해 정규투어에 함께 진출했고, '1995년생 루키돌풍'을 이어가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대회 라운드 중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을 찾은 사연과 백규정이 얼짱 골퍼로 잘못(?)알려진 진실 및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낱낱이 폭로하며 백규정을 당황케 했다.
'야구여신'으로 널리 알려진 김민아가 골프MC 데뷔 프로그램이자 KLPGA투어 여왕의 필드 밖 색다른 여정을 그린 '위너스카'의 '슈퍼루키 백규정'편은 29일 밤 12시 SBS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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