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을 뛰고 있는 정몽준 의원은 1일 선거 관련 네거티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우선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네거티브 경선홍보물에 이의를 제기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배포금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누리당 대의원에게 발송될 김 전 총리의 홍보물에는 '원전 비리, 백지신탁, 국민 폄하 발언' 등 정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예비후보 ⓒNews1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 "김 후보의 홍보물은 선거운동 금지사항을 규정한 당헌 32조 6항(후보자 비방 및 흑색 전선, 인식공격, 지역감정 조장 행위)에 명백히 위반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 측은 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빙자해 자동응답전화(ARS)로 정 의원에 대한 비방·흑색전 등 악의적 내용을 반복하고 있는 여론조사 업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RS 내용에는 '정 후보의 주식 백지신탁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어느 의견에 동의하느냐', '세월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정 후보의 아들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인터넷에 올린 글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정 후보의 이미지에 변화가 있는가' 등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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