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지역은행 대출 증가는 경기 회복 긍정적 신호"
2014-05-02 07:37:48 2014-05-02 07:41:5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자넷 옐런(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지역 은행의 대출 증가가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옐런 의장은 지역 은행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경기 침체 이후 은행들이 대출을 줄였지만 다시 꾸준히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대출 증가세는 신중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또 다시 금융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권은 좀 더 노력해야 한다"며 "연준 또한 금융권이 단기 자금 조달에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나온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앞서 연준은 FOMC를 마치고 자산 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연준은 FOMC 성명에서 "미국의 소비와 고용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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