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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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 예상 상회..확장 가속화 - 로이터통신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가파른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경기가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 이소식 로이터통신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4.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53.7과 사전 전망치 54.3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 입니다.
세부 항목으로는 재고 지수가 전달의 52.5에서 53으로 높아졌고 고용지수도 전달보다 3.6포인트 오른 54.7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생산지수는 55.9에서 55.7로 하락했고 지불가격지수 역시 전달의 59에서 56.5로 낮아졌습니다.
브래들리 홀콤 ISM 회장은 "세계 경제와 정치적인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 美 3월 소비지출, 5년 래 최고 - 블룸버그
지난 3월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약 5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 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5%와 예상치 0.6% 증가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폭의 증가율입니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 역시 0.5% 늘어나 직전월 수치 및 예상치인 0.4%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높아져 직전월의 0.1%에서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회복되면서 소비 심리도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날씨가 개선되면서 소비지출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영국 4월 제조업 PMI 57.3..5개월 래 최고 - 마켓워치
영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영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7.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수정치 55.8과 예상치 55.4를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세부 항목으로는 생산지수가 전달의 58.7에서 61.9로 높아져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신규수출지수도 북미, 유럽, 아시아와 중동 지역 수요 개선 덕분에 1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가 늘어나며 영국 경기가 회복세를 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롭 돕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제조업 부문이 올 초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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