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일동제약(000230)에 대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분석과 함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데다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낮다는 점에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일동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87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6.0% 줄어든 34억원에 그쳐 예상치를 하회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아로나민'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6억원 줄었고, 상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지난해 1분기 45.9%에서 올해 49.4%로 높아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일동제약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신규 품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해 196억원의 매출을 올린 '메디폼'의 판권 계약이 5월로 종료되고, 기존 대형 품목인 '아로나민', '큐란'도 매출이 늘지 않아 신규 품목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는 밸류에이션마저 높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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