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21일째인 6일 오전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50대 민간 잠수사 이모씨가 사망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전 8시 25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언딘사 소속의 산업잠수사 1명이 전날 바지선에 도착해 오늘 아침 첫 입수를 했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7분쯤 수색을 위해 입수한 후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끊겨 동료 다이버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 이씨는 자체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돼 6시 44분께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측은 이씨를 응급치료 했지만 7시 36분 최종 사망판정을 내렸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해당 잠수사의 잠수 경력이나 사고 경위 등을 추가로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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