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가 멀티히트(1경기 2차례 이상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출루율이 5할까지 치솟았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진행된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의 성적을 써냈다.
안타 2개를 치며 3번의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3할6푼에서 3할7푼(92타수 34안타)까지 올랐다. 출루율은 4할9푼1리에서 5할로 올랐다. 타율과 출루율 모두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추신수의 이날 첫 타석 기록은 범타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투수인 후안 니카시오의 3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1루를 밟았고,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다만 두 번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 기록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세번째 투수 왼손 투수인 렉스 브라더스를 맞아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마이클 초이스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로버슨과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콜로라도가 텍사스의 마운드를 난타하면서 12-1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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