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호크스)가 최근 8경기 만에 멀티히트 기록을 써내면서 소속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 상대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2할6푼9리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123타수 34안타)로 올랐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1회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느린 커브인 초구를 받아쳐 적시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0-2로 뒤지다 1-2로 따라붙는 소중한 타점이다.
이대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른 두 번째 타석에선 요시카와의 3구째를 받아치면서 결국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까지 해냈다.
이대호는 5회말 팀이 5-3으로 앞선 2사 1루 상황, 니혼햄의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4구째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나 출루를 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직선타를 때렸고, 이때 1루에 있던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2루로 뛰어가다가 아웃당해, 병살타로 기록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4회에 4점을 뽑아내는 등 니혼햄을 5-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