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의 경영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계열사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모래알디자인 등 계열사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탤런트 전양자씨(72·본명 김경숙)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사팀은 현재 계열사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급여내역, 회계장부 등 유 전 회장의 경영개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르면 이번 주말 전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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