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하락 출발..기술주 부진
2014-05-09 22:48:03 2014-05-09 22:52:0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7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30포인트(0.07%) 하락한 1만6539.67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82포인트(0.15%) 밀린 4036.29를 기록 중이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2포인트(0.15%) 낮아진 1872.81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에 관망심리가 짙어졌다. 이날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에는 지난달 도매재고가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3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기술주들이 지수 하락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앤비디아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 넘게 밀리고 있다.
 
미국 음원기기업체 비츠일렉트로닉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전해진 애플의 주가 역시 0.57%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인 갭은 지난달 동일 점포 매출이 9% 증가한 영향에 1% 넘게 뛰고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의 주가도 1분기 매출 전망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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