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 출발했다.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01%) 하락한 1만6557.49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4.90포인트(0.36%) 오른 4142.35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5포인트(0.18%) 상승한 1887.1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에서 신규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이러한 고용 지표 결과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접근을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21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약 2년래 최고치다.
같은 기간 실업률 역시 6.3%를 기록해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4월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의 63.2%에서 62.8%로 낮아지며 35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라이언 라슨 RBC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 이사는 "이날 발표된 지표는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긴 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사람들이 경제 활동을 포기한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AT&T(0.01%),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26%) 등 통신주와 트위터(0.43%), 애플(0.08%), 인텔(0.23%) 등 기술주가 상승 중이다.
이 밖에 JP모건체이스(0.81%), 골드만삭스(0.60%) 등 금융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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