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환호하는 포항스틸러스의 이명주.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이명주(24)가 K리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설움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선보였다.
이명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라운드 전남과 홈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전반 26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팀 동료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찌감치 대기록을 달성한 이명주는 후반 5분에는 강수일의 골을 도왔다. 경기 막판에는 김승대의 골까지 도와 이날 경기에서만 1골 2도움을 올렸다. 포항은 이명주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3-1로 꺾었다.
이명주는 지난 3월15일 부산과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이명주 선수의 맹활약으로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부동의 1위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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