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의 맞수를 확정한다.
새누리당은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그간 치열한 경합을 벌여온 정몽준·김황식·이혜훈 예비후보 중에 승자를 가린다.
정몽준 예비후보가 김황식·이혜훈 예비후보에 비해 여론조사에서는 앞선다는 관측이 많아 당원들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3일 전북지사 후보를 선출하게 되면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자는 모두 확정될 예정이다.
◇'세월호 국회' 관련 상임위 개최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11일 ▲초당적 협력 ▲5~6월 임시국회 개최 ▲후반기 원 구성 논의 착수에 합의하면서 '세월호 국회'의 활동이 본격화된다.
당장 5~6월 임시국회 개최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이번 주 안으로 개최될 예정이고, 안전행정부 등을 소관하는 관련 상임위원회도 즉각 소집된다.
그러나 여야 원내대표는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 특별법 제정 등의 문제를 놓고는 구체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추가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단 국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국조와 특검, 특별법 등에 대한 이견이 감지된 만큼 향후 여야의 진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회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박원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예방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단을 예방한다.
박 시장은 먼저 오전 8시 15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후보자 등록 일정 및 선거운동 방향 등에 대해 밝힌다.
이어 오전 8시 30분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실로 이동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예방하는 등 본격 선거 행보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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