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신)인천AG조직위, 참가 선수단 규모 1만4000여명 예상 外
2014-05-13 22:50:42 2014-05-13 22:55:0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AG 조직위, 참가 선수단 규모 1만4000여명 예상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8일 바레인 마나마, 11~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안내를 위한 사전등록회의를 개최했다.
 
사전등록회의는 참가국 올림픽위원회(NOC)와 대회 참가선수단 규모를 중간 점검하고 참가종목, 숙박, 수송, 선수촌, 물자대여 등 대회참가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의 개별적인 요구사항을 조정하는 자리다.
 
13일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중 북한을 제외한 44개 회원국이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한 예비등록을 마쳤다. 이들 국가와 사전등록회의를 개최한 결과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 신청 규모는 선수 1만2645명, 임원 5273명 등 총 1만7918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대회의 사례를 보면 최종 참가선수단의 규모는 사전등록회의 규모 대비 20% 정도 줄어든다. 조직위는 이같은 전례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최종 선수단 규모가 1만4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전등록회의 대표단장인 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은 "과거 중소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던 국가들의 파견 예상규모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인천 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예감할 수 있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회의기간 중 개최된 OS/OCA포럼(올림픽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포럼)에 참석해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대표발언과 대회 참가 관련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종목조정관 워크숍 개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종목조정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종목조정관, 종목담당관, 주관방송사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7월1일 36개 종목별 대회운영본부(51개)의 현장전개를 앞두고 대회 각 종목의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종목조정관들에게 ▲각 경기장별 준비사항과 선수엔트리 접수 및 확정절차 ▲현장조직에 대한 각 부서별 지원계획 ▲주관방송사의 국제신호제작 관련 협조사항에 대한 설명 및 논의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손천택 사무차장은 "소치동계올림픽 등의 사례에서 보듯 자국선수에 대한 편파 판정의 문제점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공정한 판정과 승자는 패자를 배려하는 '공정한 심판, 승자의 배려'를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향후 개최되는 기술대표(TD) 합동회의, 종목별 기술임원 회의, 종목별 심판강습회 등 각종 행사에서 공정한 경기운영과 승자가 배려하는 대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사진제공=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조직개편 및 인사단행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주된 목표로 12일자로 경기운영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본부, 운영지원본부, 미디어본부를 사무총장 직속으로 둬 수익사업과 선수촌운영, 미디어지원 업무를 강화했으며, 제1사무차장, 제2사무차장으로 구분되던 사무차장제를 기획사무차장, 경기사무차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기본부는 경기기획·시설을 담당하는 '경기본부'와 대회기간 중 4500명의 대회운영요원을 투입해 49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을 운영하는 '경기운영본부'로 분리했다.
 
서정규 제1사무차장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선임에 따라 공석인 기획사무차장에는 이일희 기획조정본부장을 14일자로 보직 승진 임용했다.
 
또한 과거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 수년간 근무했던 유재한 경기운영1부장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보직승진 임용하고, 경기운영1부장에는 손현철 시상팀장을 임용했다.
 
이일희 신임 기획사무차장은 지난 1976년 인천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1989년 사무관 임용 이후 도시계획과장, 자치행정과장, 공보관, 정책기획관, 도시계획국장, 보건복지국장 등 요직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조직위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일했다.
 
(사진제공=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빅터, 인천AG 배드민턴 경기용 기구 공식후원계약
 
배드민턴 용품 전문업체인 빅터(VICTOR)가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용 기구 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최장혁 사업본부장과 서윤영 빅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플라이어급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빅터는 이번 후원계약 체결로 해당부문 독점 공급권 및 공식후원 명칭, 대회마크, 마스코트 등을 쓸 수 있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빅터는 오는 9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경기에 코트와 셔틀콕을 비롯한 관련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며 "또한 빅터는 국제배드민턴대회 최고 등급인 빅터 코리아오픈 수퍼시리즈 대회에 2011년부터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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