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15일 서울시청앞서 출마선언
인터넷 통해 먼저 '지난 시정 소회' 밝힐 예정
2014-05-14 10:14:06 2014-05-14 10:18:25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6.4 지방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가질 예정이다.
 
박원순캠프 대변인인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시장의 출마선언과 관련한 사항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에 따르면, 박 시장은 15일 아침 회의를 주재한 후, 오전 10시30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시장 직무는 후보등록과 동시에 정지되게 된다.
 
이후 시장실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지난 2년6개월 시정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되는 출마선언을 진행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News1
 
기자회견 후엔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잇달아 참배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오는 16일 정책공약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박원순 캠프 구성 인원과 운영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진 의원은 박원순 캠프 구성에 대해 "직위와 직함이 없고, 임명장과 명함이 없는 선거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엔 종로 광장시장 인근에 차려지는 박원순 캠프 개소식이 진행되고, 21일엔 '조용한 선거, 정책 선거, 無 네거티브 선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선거운동은 22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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