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에서 휴대전화 부문 고객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미국고객만족도평가(ACSI)는 21일(현지시각) 휴대전화 제조사 7곳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005930)가 100점 만점에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ACSI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은 2012년 만족도 평가 4위에서 지난해 3위까지 오른 저력을 기반으로 올해 1위를 꿰찼다.
삼성전자의 만족도 점수는 지난해(76점) 대비 5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은 79점을 기록, 2위로 한 계단 내려오며 안방에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지난해 2위였던 모토로라도 77점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항목별 평가에서도 삼성전자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6개 평가항목인 ▲고객 만족도 ▲고객 기대 수준 ▲품질 ▲고객 인지가치 ▲불만 접수율 ▲고객 충성도 등 전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고객 기대 수준과 고객 인지 가치, 불만 접수율, 고객 충성도 항목이 개선되며 전체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ACSI는 최근 1년 내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과 전화 설문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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