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병언 회장 부동산 28곳 추가 압류
2014-05-21 17:30:36 2014-05-21 17:34:54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국세청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이 실질적 지배자로 알려진 세모그룹의 계열사 문진미디어와 다판다가 서울 시내에 보유한 부동산을 추가로 압류했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은 역삼세무서가 압류를 결정한 문진미디어와 다판다 소유의 서울 시내 부동산 28곳에 압류기입 등기를 마쳤다.
 
해당 부동산은 문진미디어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의 토지 4곳 등 2141.5㎡와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 4곳, 서초구 서초동의 전유부문 10곳 등 총 18곳이다.
 
압류된 다판다 소유의 부동산은 강남구 역삼동 일원의 토지 5곳 등 1325.5㎡와 역삼동과 논현로에 위치한 건물 5곳 등 총 10곳이다.
 
국세청은 전날에도 유 회장의 장남 대균씨(44·지명수배)가 서초구에 보유한 부동산 8곳을 압류했다.
 
압류된 부동산은 공매절차를 거쳐 국고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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