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동부의 유명 휴양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께 머틀비치 인근 도로와 버뮤다 호텔에서 몇 분 간격으로 총격이 발생해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남성 2명은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총격전이 벌어졌던 당시 해안가에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가를 즐기거나 이곳에서 열린 자전거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찾은 휴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모두 20대로 확인된 피해자들도 자전거 축제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벌어진 관광객 간의 사소한 말다툼이 총격전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 "거리에서 꺼져"라는 말에 화가 나 총질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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