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모든 사업부 이익 개선 중..목표가↑-삼성證
2014-05-28 08:13:15 2014-05-28 08:17:3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삼성증권은 2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로 이익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의 이유였던 TV 부품의 추가 성장과 LG전자(066570) G3 효과에 따른 터치패널과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6.4% 상향조정한다"며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7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부분에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가장 큰 디스카운드 요인 가운데 하나는 편중된 고객사로 특히 LG그룹향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인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카메라모듈, 터치패널 등이 성장하면서 필립스, 퀄컴, 소니, 중국 고객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 LED 조명의 손실폭 감소가 돋보일 것"이라며 "LED 조명의 수익성 개선은 2015년 흑자전환 가시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연구원은 "이익 안정성 증가로 올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2953억원으로 3.8% 상향 조정한다"며 "상승하는 이익 가시성이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