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9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 '쾌거'
2014-05-28 16:12:26 2014-05-28 16:16:4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이 9년 연속으로 공항 서비스 세계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지난 27일 오후 8시30분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 Council International)가 주관 '2013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시상식에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발표된 ASQ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위는 중국 베이징 공항이다.
 
또 이날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여객기준 2500∼4000만명)' 부문에서도 인천공항은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ACI 세계 총회 및 아·태총회는 지난 26~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고 있다. ASQ 시상식이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4148만 명의 여객을 처리해 올해 ASQ 평가부터는 대형공항(여객 4000만명 이상) 부문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9연패라는 성과는 국민의 성원과 소통, 협업이라는 정부의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업체제에 부응해 상주기관 등 4만여공항 종사자가 세계 최고의 공항을 목표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26~28일 열린 2014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아태총회 개회식 모습. (자료제공=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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