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DB대우증권은 29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가스선 발주량 증가와 양호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셰일가스 붐으로 인해 글로벌 가스선(LNG, LPG, LEG선) 발주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도 LPG선 등 고부가가치 가스선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양호한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양호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중소형 상선시장을 독식하고 있고, 국내 대형사들과 달리 해양사업에 대한 리스크도 없다"며 "잠재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상대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