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GDP 부진에도 경제 낙관론에 S&P500 사상최고
2014-05-30 05:45:09 2014-05-30 05:49: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분기 경제가 위축됐지만 2분기 전망은 밝다는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S&P500 지수 주가 차트 (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5.56포인트(0.39%) 오른 1만6698.7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2.87포인트(0.54%) 오른 4247.9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25포인트(0.54%) 상승한 1920.03을 기록해 다시 한번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 부진에도 2분기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올해 1분기 GDP 수정치가 마이너스(-)1.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 0.1% 성장과 시장 전망치-0.5%보다도 위축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GDP가 위축됐다며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고 낙관하고 있다.
  
로버트 휴스 아메리칸인스티튜트포이코노믹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1분기 한파의 영향이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경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CNBC 역시 "2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가 개선된 것도 증시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4일까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이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3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개선된 것이다. 
 
이날 개별 종목으로는 힐샤이어 브랜즈가 17.74% 급등했다. 육류생산업체 타이슨 푸즈가 주당 50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이 나온 것이 호재였다.
 
이 밖에 자동차 업체 포드는 리콜 발표에도 불구하고 1.41%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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