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투표 시작..세월호 민심 향배 어디로
오후 11시 전후로 당선자 윤곽 가려질 듯
2014-06-04 09:27:35 2014-06-04 09:31:5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7명의 광역단체장 등 모두 3952명을 선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6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완료되면 곧바로 개표작업이 시작된다. 오후 11시를 전후해서 후보 간 득표 격차가 크게 난 지역부터 당선자 윤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 2년차에 치러지는데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야권의 주장대로 정부의 무능·무책임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내려질 경우엔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구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진상 규명 활동에서는 유가족 및 야당의 요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들이 선전하거나, 오히려 승리를 거두면 대혼란에 빠진 정국의 난맥상이 일거에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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