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은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건설부 청사에서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한국 주택금융의 제도적 인프라를 소개하고, CHDB는 국민은행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비즈니스를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민은행 및 CHDB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피도 건설부 청사에서 우초륀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 만나 면담시간을 갖고 미얀마 주택산업 현황 및 주택금융의 제도적 기반 조성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미얀마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한국의 선진 금융인프라를 수출하기 위한 최초의 본격적 민관협업체계 구축사례로 향후 금융한류의 확산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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