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부동산 침체로 한동안 주춤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청라, 영종도내 개발 사업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로 세 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던 인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A)'는 착공 8년만인 이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신도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 문제로 지연됐던 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새로운 투자자를 잡아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영종도 역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 미분양 물량은 3313가구로 지난해 말 3891가구 보다 14.8% 줄었다.
대우건설(047040)은 송도국제업무단지(IBD) 3공구에서 전용면적 84~210㎡, 총 999가구 규모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단지 지하 1층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청라국제도시 A28 블록에는 포스코건설이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를 공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58층, 4개동, 전용면적 100~209㎡, 총 766가구로 구성됐다.
한라(014790)는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에서 '영종 한라비발디'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36층, 11개동, 전용면적 101~204㎡, 총 1365가구 규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와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에 온기가 돌고 있다"며 "이들 지역 가운데 알짜 입지에 위치한데다 금융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미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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