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합성 ETF 4종목은 미국 IT, 금융, 산업재 등 유망산업 및 독일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KODEX 합성-미국IT ETF, KODEX 합성-미국금융 ETF, KODEX 합성-미국산업재 ETF, KODEX 합성-MSCI독일 ETF 등 총 4종목이다.
이번 KODEX 합성ETF 4종목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58개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12종목이 신규상장했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초지수 구성 상위 30개 종목과 지수내 비중을 CHECK 단말기상의 PDF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초지수 전체 구성종목은 삼성자산운용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유망 국가 및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으로써 해외주식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상장되는 KODEX 합성ETF 4종목은 환율변동에 대한 별도 환헷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으로 국내 통화와 미국 달러간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환율변동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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