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세프 마쿠츠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및 ECB 정책위원은 "기준금리를 기술적인 제로금리로 추가적으로 완화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마쿠츠 위원은 "이런 기술적 제로금리는 실제 제로금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 되겠지만 사실상 0.00%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ECB는 유로존 경기 부양을 위해서 대규모 자산매입, 양적완화 등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마쿠츠 위원은 낮은 수준의 금리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지난 5일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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