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 출마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2014-06-11 17:14:30 2014-06-11 17:18: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포기하게 될 만한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며 "가을에 할머니가 돼 내 인생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만 느껴보고 싶다"며 "태어날 아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올 가을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될 계획이라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클린턴은 또 지난 20년간 미국 정치·외교에 주력한 이후 현재 휴식 기간을 즐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삶이 즐겁다"며 "나를 위한 일정을 세우며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좋다"며 "어제는 남편과 딸 부부와 함께 공연을 보러갔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국 정치권에 대해 "논쟁을 좋아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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