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로 지명한 조윤선
(가족)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 태생으로 변호사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3기)에 합격한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아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을 역임하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4년간 정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고 한미 FTA 당정 TF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조 내정자는 19대 총선 당시 공천에선 탈락했으나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역임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역임 후 박근혜 정부 1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조 내정자 인선을 발표하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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