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광주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2014-06-13 09:51:12 2014-06-13 09:55:2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3일 광주은행 지분 56.97%를 JB금융지주(175330)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승인을 거쳐 광주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며, 예보는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JB금융지주로부터 매매대금 5003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예보는 경남은행 지분 56.9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도 6월 중 체결할 계획이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주식 매각은 지난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를 통해 예보는 약 1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보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민영화 이후 자율·책임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JB금융지주, BS금융지주(138930)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규모의 경제 활용 등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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