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5일 과거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 연루 사실에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일대사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던 이 후보자는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의원의 정치특보를 맡았던 이 후보자는 불법 대선자금 전달책 역할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혀 주말 사이 6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연이은 사과가 이뤄지고 있다.
◇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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