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 원내대표 2차 주례회동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주 처음 가진 주례회동을 이번 주에도 이어간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원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19대 국회 원구성 문제와 이날 제출될 예정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주요 화두로 예상된다.
◇세월호 참사 두 달, 국조특위 일정 난항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되는 날이지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기관보고 일정에 속시원히 합의하지 못하며 난항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나간 두 달을 반성하는 여야 각 당의 목소리는 높겠지만 여야 모두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야당이 준비 중이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 중으로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달 15일 서청원 의원이 세월호 관련 특별법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청안 접수
청와대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에도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16일로 예정됐던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자는 전날 서울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들과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인사청문회 요청안 접수 이전에 청와대가 지명 철회하거나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것을 줄기차게 요청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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