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한항공이 자회사 직원의 횡력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다.
16일 오전9시14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날대비 800원(2.34%) 떨어진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은 지난 13일 전직 자금담당 직원 정모씨가 760억원에 달하는 계열사 주식을 무단 인출하는 등 회사 자금을 횡령·배임한 혐의가 발생했다며 검찰이 지난 4월 18일 공소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 주식을 관리하던 정씨는 2004년과 2005년 회사 몰래 계열사인 한진해운홀딩스의 주식을 출고, 개인 증권계좌에 넣은 후 계속적으로 거래해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공항은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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