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제작사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 인수를 검토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의 원천기술을 지닌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 외에도 몇몇 사모펀드들 또한 뉘앙스 인수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54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유명 투자자 칼 아이칸이 이 회사의 지분을 19.08% 보유하고 있다.
WSJ는 뉘앙스 인수 협상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뉘앙스는 이날 인수 협상 소식에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11% 오른 19.04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기준으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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