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등판' LA다저스, 콜로라도전 라인업 발표
2014-06-17 10:19:06 2014-06-17 10:23:34
◇류현진.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시즌 13번째 등판을 통해 8승째를 다시 노리는 류현진(27·LA다저스)이 나설 경기의 선발 라인업이 확정 발표됐다. 최근 26일만에 포수 A.J. 엘리스와 호흡을 다시 맞춘다는 점이 돋보인다.
 
류현진은 1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서 진행되는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 경기에 출전하는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과 엘리스는 뉴욕 메츠와의 지난달 22일 맞대결 이후 상당히 오랫만에 배터리로 호흡을 맞춰본다.
 
엘리스는 지난달 26일 조시 베켓의 노히트노런 달성을 축하하다가 동료 포수 드류 부테라가 던져 놓은 포수 마스크를 밟으며 오른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재활을 마친 앨리스는 지난 14일에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복귀했고, 류현진과 이날 경기를 통해 재회한다.
 
류현진은 '절친' 엘리스가 없는 동안 부테라와 4경기를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3.91' 성적을 거뒀다.
 
다저스의 이날 테이블세터는 2루수 디 고든과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로 최근 경기의 선발 타순과 차이가 없다.
 
중심타선엔 야시엘 푸이그(우익수)-맷 캠프(좌익수)-스캇 밴 슬라이더 순이다. 지난 7일 경기 당시 타순과 같다.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빠진 대신 슬라이더가 출전한다.
 
이어서 안드레 이디어(중견수)-엘리스(포수)-미겔 로하스(3루수)-류현진(투수)의 타순이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17일 오전 11시10분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중계는 MBC가 맡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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