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8~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차 한-ASEAN(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ASEAN 교통협력포럼은 아세안과 협력 강화, 국내 기업의 아세안 교통시장 진출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지난 967년 처음 설립된 아세안은 10개 동남아 국가가 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경제공동체다.
이번 포럼 주제는 '국과 ASEAN 철도의 미래: 연계성 향상을 통한 협력 증진'로 아세안 10개국의 교통부 차관급 공무원과 아세안 사무국 인프라국장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오는 18일 포럼 후, 비즈니스 미팅을 열어 국내 철도 관련 기업들이 아세안 고위급 공무원을 직접 만나 아세안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세안 국가 대표들에게 KTX 고속열차의 안전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내 철도안전기술을 보여줄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요 아세안 회원국들이 도시·고속철도 인프라를 늘려 나가는 만큼,이번 포럼이 아세안 수주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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