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18일 조선업종에 대해 하반기 중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2년 연속으로 LNG선박이 38척씩 발주됐는데 미래 수송 수요가 발주를 이끌었다고 봐야 한다"며 "현재 발주된 선박은 오는 2018년까지 확정된 프로젝트 관련 규모와 비슷해 하반기 중 추가 수요에 대한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이어 "조선주는 지난 1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대폭 조정을 받았고, 최근 주가는 실적 전망과 수주 부재를 모두 반영한 수준"이라며 "지난 2012년처럼 장기적으로 수주가 부재했을 때도 주가는 바닥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LNG선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와 노후선 퇴출로 수주 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조선주는 반등할 것"이라며 "상선 수주 모멘텀이 가장 높은
현대중공업(009540)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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