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총재 "원칙에 충실한 인사 단행할 것"
2014-06-18 10:12:45 2014-06-18 10:17:07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원칙에 충실한 인사를 단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열 총재는 "인사를 보면 알겠지만 기존에 말한 원칙에 충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News1
 
이주열 총재는 이날 대폭의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능력과 평판을 볼 것"이라며 "한은이 정책 기관인만큼 정책 역량을 키우려면 균형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다"며 "2∼3년 이상 같은 자리에 근무한 국·실장은 순환보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안동현 서울대교수,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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